▶ ■ 기아차 플래그십 모델 ‘K900’시승회
기아차가 13일 뉴포트비치에서 개최한 럭서리카 K900 시승회에서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직접 차를 몰고 출발하고 있다.
기아차가 플래그십 모델 ‘K900’로 미국 럭서리 세단 시장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지난 10일부터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에서 전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80여명을 초청해 2015 K900 시승회를 개최했다.
K900은 고급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한국명 K9에서 보다 고급스럽게 진화한 모델을 북미시장 최초로 공개, 럭서리 세단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5 K900에는 ‘럭서리 세단이 갖춰야 할 요소’ 대한 고민이 그대로 담겼다.‘프리미엄 차량에는 8기통 엔진이 탑재돼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북미시장 고객을 위해 기아차 역사상 최고 배기량의 V8 타우 5.0엔진과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이 적용된 트림이 추가됐다.
대형 세단에 걸맞게 사이즈를 키웠으며 라디에터 그릴, 범퍼, 헤드램프 등 외관 전면부도 새롭게 디자인해 다이내믹한 감각을 더했다. 후륜구동 자동차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안정적인 비례와 실루엣이 눈에 띈다.
뉴포트비치 외각 지역 200마일을 달리는 동안 8기통 엔진이 뿜어내는 42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 부드럽게 올라가는 속도감은 물 흐르듯 편안한 주행감을 선사한 것과 더불어 파워풀한 주행성능은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상쾌한 속도감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인테리어에서 K900의 장점은 더욱 빛났다. 플로어 콘솔과 도어 패널 등에 천연 고급 원목소재가 사용됐다. 고급 나파가죽도 대시보드와 도어패널은 물론 플로어 콘솔에도 확대 적용됐다. 플로어 카펫과 러기지 보드 손잡이 등의 인테리어 소재도 기존 모델과 달리 최고급 사양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품격을 살렸다.
전면 유리창에 각종 운행정보가 뜨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능과 어댑티드 풀 LED 헤드램프,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사각지대 감지장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장착해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끌어 올렸다.
기아차는 K900로 고급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K900은 새로운 럭서리의 정의”라고 소개한 마이클 스프라그 판매 마케팅 부사장은 “K900의 타겟 고객은 사회적 성공과 안정된 수입을 기반으로 삶의 가치를 높이길 원하는 40~50대”라며 “K900은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럭서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포트비치-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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