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사·해사·공사 등 잇달아 졸업식
▶ 어제 공사 총 1,024명 중 한인 17명, 지난 주말 육사 27명 해사 15명 배출
29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공사 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졸업생들이 일제히 모자를 공중으로 던지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한인사회 이민 연륜이 깊어지면서 사관학교에 진학하는 한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한인 최초의 정규군 장성까지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 육사와 해사, 공사 등 3개 사관학교 졸업식이 잇달아 열려 60여명의 한인 장교가 새로 배출됐다.
29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올해 공사 졸업식에서 총 1,024명의 신임 장교들이 배출된 가운데, 한인 생도 17명이 4년간의 과정을 완수하고 공군 장교의 꿈을 펼치게 됐다.
여기에 이미 졸업식을 가진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한인 졸업생 27명과 해군사관학교 졸업생 15명을 합치면 올해 배출된 한인 장교는 총 59명이다.
본보가 공군사관학교가 공개한 올해 졸업생 명단을 한인 성씨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날 장교 임관의 영예를 안은 한인 생도는 김여주, 김수진, 토드 칼 이, 존 방, 한가현, 조셉 앤드류 이, 데레사 보경 김, 이태영, 폴 김, 브라이언 선 황, 줄리 찬주 안, 존 수빈 양 주니어, 로이드 임, 한찬열, 에드워드 승리 우드, 이선영, 스티븐 현진 전 등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존 방 생도는 성적, 훈련, 운동분야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 24일 졸업식을 가진 해군사관학교의 경우 크리스토퍼 장, 더글러스 강, 다니엘 김, 딜란 김, 해롤드 김, 브라이언 마, 에리카 박, 에드워드 노, 질리안 소, 윌리엄 소, 조슈아 손, 한나 윤, 니콜라스 황, 예일 민, 캐티 문 등 15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역시 지난 25일 졸업식을 갖고 한인 장교 27명을 배출했다.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에 따르면 이번에 육군 소위로 임관한 한인 생도 27명 가운데 남가주 출신은 알렉스 김, 다니엘 박, 저스틴 서, 제프리 김, 티머시 고, 제이 손, 다니엘 이, 아놀드 천 등을 포함한 13명이다.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 피터 송 고문은 “사관학교를 마친 모든 생도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미국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인정받은 만큼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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