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부터 15기까지의 활동사·자료들 담아
▶ 2,500권 무료 배포, 탈북 청소년 지원 위한 후원금 기부도 받아
13일 LA 평통 관계자들이 편찬이 완료된‘LA평통 30년사’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박홍기 수석부회장, 최재현 회장, 조인하 편찬위원장. <하상윤 인턴기자>
“LA 평통의 역사를 집대성하면서 탈북 청소년들도 도와요”LA 평통의 지난 30년 발자취를 담은 ‘LA평통 30년사’가 발간됐다.
지난 1980년 제1기 LA 평통을 시작으로 1990년대를 거쳐 현재 15기까지 LA평통의 지난 활동과 역사를 집대성한 ‘LA 평통 30년사’가 마침내 완성됐다. 최재현 LA 평통 회장과 조인하 30년사 편찬위원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LA 평통 30년사’ 완성본을 공개했다.
최 회장은 “1~15기 역사와 활동을 집대성한 30년사는 역대 자문위원 1,000여명과 한국 지자체와 세계 각국의 평통지회에 무료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7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LA 평통이 자체 제작한 ‘LA 평통 30년사’는 427페이지 11장으로 구성돼 지난 30년을 1980년대 LA 평통 정착기, 1990년대 활동기, 2000년대 부흥기, 2010년대 통일 미래지향기 등으로 구분해 평통 32년 역사와 한인사회의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 역사를 담고 있으며 지난 30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자료들과 1,000여명의 역대 자문위원 명단 등 소중한 평통 사료들을 담고 있다.
조인하 편찬위원장은 “LA평통 30년사를 통해 한인 2세들이 한인이란 자부심을 얻고 조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LA 평통 측은 2,500권을 발간한 이 책을 무료로 배포한다는 계획이지만 탈북 청소년을 위한 자발적인 후원금 기부도 받는다. 최 회장은 “30년사를 배부 받은 단체나 개인이 20달러 이상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탈북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평통 측은 특히 지난 주 LA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에 발간된 30년사 2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LA 평통 30년사 발간을 축하하며 책에 서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LA 평통은 30년사 출판 기념회를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시크릿 가든(구 한송부페)에서 갖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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