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북미주 민주평통 부의장이 평통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미주 지역 평통이 주류사회에 적극 진출해 한국을 더 알리고 차세대 양성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15일 LA를 찾은 북미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김영호 부의장은 본보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미주 평통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평통자문위원들의 대내외 활동강화를 강조했다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주 17개 지역을 총괄하는 김영호 부의장은 “그동안 북미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한미 양국 이익을 위한 가교역할에 충실했다”며 “각 지역 자문위원들이 주류사회에 더 진출해 한국을 알려야 하며 또한 한인사회 주역으로 차세대 양성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부의장은 이어 “지난 5년 동안 남북관계가 북한 핵문제로 대화가 단절됐다”고 진단하고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지원하려 했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돼 모든 게 쉽지 않았다. 이제는 남북이 지금과 같은 경색국면을 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영호 부의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남북관계를 개선할 능력이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 부의장은 “박근혜 당선인은 남북 평화를 위해 관계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대선과정에서 밝혔다”며 “정치와 경제 양 측면에서 남북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단계로 들어서면 해외 민주평통 지회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경영행정대학원 출신의 김영호 부의장은 텍사스주 달라스 한인회장, 중남부 한인회장, 달라스 평통회장,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985년부터 23년째 텍사스 주립대 한인 유학생 지원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김영호 부의장은 지난 14기에 이어 현 15기에서도 북미주 부의장을 맡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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