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F 2시간40분
2029년 완공 예정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예산안이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승인을 받은 가운데(본보 2012년 7월10일자 보도) 그동안 지연되던 고속철 공사가 빠르면 오는 7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국은 14일 이 프로젝트가 재정난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 속에서도 오는 7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29년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국 벤 트리포시스 북가주 리저널 디렉터는 “첫 공사는 중가주 ‘센트럴 밸리’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각 지역 법적 소송 등이 해결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LA와 샌프란시스코를 2시간40분에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689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공사비용을 확보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중가주 일부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들의 법적 소송도 걸림돌이 돼 왔다.
트리포시스 디렉터는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LA간 항공편이 포화상태에 있어 이 프로젝트 건설이 시급하다”며 “이것이 완공되면 양 지역 경제발전 및 경기 활성화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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