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노데이에 참가한 한 한인이 눈썰매를 타고 있다.

한인들도 즐겨 찾는 풀러튼 지역의 유명 겨울 커뮤니티 행사인 ‘스노데이’가 내달 26일 풀러튼 브레아 단 공원(1700 N. Harbor Blvd.)에서 개최된다.

풀러튼시 공원과 레크리에이션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수톤의 눈들이 공원을 장식하게 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이 마련되며 어른들에게는 눈싸움 등을 통해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주차는 하버 블러버드 선상에 있는 아메리카 오토모바일 협회 뒤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공원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75피트 길이의 눈썰매장에서 달리기와 5세 이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걷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가 따로 마련되며 가족들을 위한 게임 존 등이 준비된다. 현장에서 따뜻한 음식과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반드시 따뜻한 보온복과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하며 시에서 준비한 눈썰매 기구를 빌릴 수 있다.

일인당 참가비는 미리 예약할 경우 풀러튼 거주민인 경우 12달러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5달러다. 현장에서 입장할 경우 풀러튼 거주민은 15달러, 다른 지역 거주민은 18달러다. 2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다. 스노데이 참가 인원은 900명으로 제한돼 있으며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웹사이트(cityoffullerton.com)를 통해 가능하며 (714)738-6575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 클릭 후 스노데이 사진이 있는 아랫부분을 클릭하면 예약 절차를 볼 수 있다.


<신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