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샤핑 시즌이 시작됐다. 아직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미리 계획을 세워 예산에 맞게 샤핑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0% 이자율 등 함정 주의… 영수증 꼭 보관
쿠폰 등 디스카운트 정보 꼼꼼히 메모해야
■알뜰 샤핑 이렇게 하자
연말 샤핑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 샤핑 매니아들의 마음은 설렌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에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한해 최고 샤핑시즌이 시작되기 때문. 그러나 꼼꼼한 계획 없이 무작정 지갑을 열고 크레딧 카드를 꺼냈다가는 엄청난 청구서를 받아들고 후회하게 되기 십상이다.
즐겁고 후회 없는, 현명한 샤핑을 위해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알뜰 샤핑 요령을 모아봤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라
연말 세일행사는 거의 모든 매장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정보를 잘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같은 상품도 판매업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가격을 비교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매장마다 제공하는 사은품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사은품을 주는 곳을 이용하면 샤핑이 즐겁다. 가장 저렴한 구입 방법 외에 경제적인 동선을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싸게 사기 위해 무리하게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고유가 시대에는 오히려 낭비가 될 수 있다.
▲구입상품 목록을 작성하라
매장에 가기 전 구입할 상품을 미리 종이에 적어서 샤핑하면 구입하려던 상품을 잊지 않을 수 있으며 무작정 가는 것보다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다.
▲구입 적기를 잡아라
대부분 소매업체들이 연중 최대 샤핑객이 몰리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격세일을 단행하기 때문에 저가에 전자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블랙 프라이데이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다. 하지만 고급 가전제품이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유명 브랜드의 고급 TV 등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가까울수록 할인 폭이 더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타이밍이 중요
본격적으로 고객이 몰리는 오후 3시 이전에 샤핑을 하면 상품 구입도 쉽고 분위기에 휩쓸린 충동구매도 줄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말보다 평일에 샤핑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블랙 프라이데이 때는 각 매장의 오픈시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얻어 오픈시간을 확인해 두면 2~3곳의 매장을 찾아 세일품목을 구입할 수도 있다.
▲필요한 금액만 들고 나가라
수표나 크레딧 카드는 집에 두고 계획에 맞춘 현금만 들고 나서면 불필요한 구매의 유혹을 피할 수 있다. 많은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지출 폭을 늘리기 위해 크레딧 카드나 쿠폰 사용 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액수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돈을 벌기 위해 예정에 없던 돈을 더 많이 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샤핑은 두 명 이상 같이 하라
샤핑은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러 명이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하는 게 좋다.
선물 구입처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할 지 생각해야 한다면 자문을 줄 만한 사람과 같이 샤핑하는게 현명하다.
▲웹사이트와 무료배송을 활용하라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소매업체들도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등 파격적인 세일을 단행한다. 또한 많은 곳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오프라인보다 할인 폭이 크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단 믿을만한 웹사이트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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