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의견 듣는 공청회
▶ 17일 시의회서 개최 찬반론자 격론 벌일듯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방안이 재검토되고 있는 풀러튼 웨스트 코요테힐스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작년에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풀러튼 웨스트 코요테힐스에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방안이 다시 논의된다.
풀러튼 시의회가 지난달 19일 이 프로젝트 재검토 결정(본보 4월21일자 A13면 참조)을 내린 후 이 문제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오는17일 오후 6시30분 시의회(303 W. Commonwealth Ave.)에서 개최한다.
이 공청회는 지난해 6월 시의회 미팅에서 2대3으로 부결된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시의회에서 재검토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코요테힐스 프렌즈’ 회원들과 개발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과거에 거절당한 이 플랜을 승인할 것인지 아니면 수정작업을 거친 후 승인할 것인지 또는 예전의 결정과 마찬가지로 부결시킬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셰브론사 소유의 ‘퍼시픽 코스트 홈스’사는 라하브라시 북쪽, 유클리드 스트릿 동쪽, 혹스 포인테 디벨로프먼트 서쪽, 로즈크랜스 애비뉴 남쪽 510에이커의 웨스트 코요테힐스 부지 중에서 180에이커의 땅에 최고 760유닛 이상의 주택 건립을 제안해 놓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5.2에이커의 상업용 지구, 72에이커의 로버트 워드 자연보호 구역을 포함해 283에이커에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코요테힐스 프렌즈’ 회원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반대운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시의원들이 교체된 후 이 프로젝트가 다
시 고개를 들자 최근 가두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날 풀러튼시의 웨스트 코요테힐스 공청회는 시의 케이블 채널인 타임워
너 3를 통해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또 이 미팅은 시의 웹사이트 www.ci.fullerton.ca.us.를 통해서 중계된다. 이번 공청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풀러튼시 커뮤니티 개발국의 플래닝 컨설턴트 조앤 월프 (714) 738-6837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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