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처음 연방하원에 입성해 올해 3선에 도전하는 메이지 히로노 의원의 보좌관들이 3일 오전 지역내 소수계 언론사 관계자들을 프린스 쿠히오 연방정부 건물에 위치한 사무실에 초대해 직원들을 소개하고 참석자들로부터 현지사회 현황을 파악하고 의정활동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히로노 의원은 참석치 못했으나 마빈 부엔콘세호 공보관은 히로노 의원이 최소한 1달에 2-3차례는 방문하며 유권자들의 의견을 듣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에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히로노 의원의 워싱턴 D.C. 사무실에는 9명, 그리고 하와이 사무실에는 6명의 보좌관이 근무하고 있고 특히 워싱턴 사무실의 경우 최근에는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태, 그리고 예산안 처리 등으로 인해 오전 8시에 출근해 밤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
팻시 밍크, 에드 케이스 전 연방하원에 이어 히로노 의원까지 지난 9년간 3명의 하와이 출신 연방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왔다는 제니퍼 M. 벱푸 보좌관은 “요즘들어 처리해야 할 여러 사안들 때문에 보좌관들이 눈코 뜰사이가 없을 정도다. 하원에서 통과 시켰으나 아직 상원의 인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법안이 350여건에 이르고 있다”며 “워싱턴의 연방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려면 하와이의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보좌관들은 각각 이민과 주택문제, 외교부문까지 여러 분야의 업무를 분담해 처리하고 있어 히로노 의원에게 현재 하와이 주민들이 당면한 과제들을 브리핑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의회에 상정할지의 여부에 대해 토의하는 등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항상 주류 언론뿐만 아니라 비주류 소수계 언론사가 발행하는 신문매체도 수시로 확인하며 지역 사회의 동향을 알아보고 있다”며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린 제9회 한국축제도 본보에 실린 광고와 기사를 통해 확인해 참석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보 외에도 하와이 히스패닉 뉴스와 하와이 헤럴드의 편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메이지 히로노 의원의 보좌관들이 3일 오전 알라모아나 블러버드 의원 사무실에서 지역내 소수계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다민족 사회 소수민족 실태를 파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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