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숏프로그램
도전자 아사다에
한수 위 이목집중
드디어 ‘위대한 도전’의 무대가 열린다.
23일 2010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숏프로그램이 열리는 밴쿠버의 퍼시픽 콜러시엄. ‘피겨 퀸’ 김연아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의 대단원이 이곳에서 그 서막을 연다.
김연아 선수가 처음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것은 5세 때. 이후 초등학교 1학년 때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TV로 보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워 왔던 그가 마침내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한 첫 도전에 나선다.
김연아는 이미 사실상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의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은 진정한 ‘피겨 여제’ 자리를 위한 대관식이다. 이번 대회를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3년 넘게 훈련에 매진해 오며 오랜 기다림과 힘겨운 준비과정을 끝냈다.
김연아 선수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숏프로그램에서 총 30명의 출전자 중 23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되며, 25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금빛 도전’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의 도전이 거세지만, 김연아의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 그리고 ‘필살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완벽한 기술을 평소처럼만 선보인다면 금메달은 거의 따 놓은 당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김종하 기자>
▲여자 피겨 숏프로그램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퍼시픽 콜러시엄에서 김연아가 특유의 표정으로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뒷 배경으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모습이 보인다. 두 선수는 이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서로 눈길 한 번 마주치지 않은 채 훈련에 집중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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