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탄산음료를 마시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LA 보건정책연구소와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센터가 발표한 ‘탄산음료 소비와 캘리포니아 내 비만의 연관성’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과다체중이 될 확률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27%가 높았으며 가끔 마시는 사람도 15%가 높았다.
실제 조사 대상자 중 탄산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비만 비율은 52%였지만 매일 마시는 사람들의 비만 비율은 62%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성인 가운데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24%에 달했고 종종 마시는 사람도 36%로 나타났다.
아동과 10대들의 경우 탄산음료를 소비하는 비율이 더욱 높아 11세 이하 아동의 41%는 매일 최소한 1개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0대들의 경우 매일 마시는 사람이 62%에 달했다. 또 10대들 중 하루에 탄산음료를 3개 이상 마시는 경우도 13%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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