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 장로병원 마이클 렘비스 신임 CEO
한인간호사 100명 배치
아시안병동도 새로 설치
“첨단 의료시설과 뛰어난 의료진으로 한인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미주 최대의 한인 운영 종합병원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인 ‘할리웃 장로병원’이 최근 병원 운영 전문가인 마이클 렘비스(사진) CEO를 새로 영입해 한인 환자를 위한 편의시설 및 의료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17일 본보를 방문한 이 병원의 마이클 렘비스 CEO는 “우리 병원은 항상 한인 환자를 중심에 두고 한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한인 환자들을 위한 아시안 병동을 별도로 설치했으며 한국어에 능통한 100명의 한인 간호사를 배치해 한인들이 불편 없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국 음식이 제공되고 한인 의료진들이 집중 배치되는 아시안 병동이 설치돼 이 병원 입원 환자의 22%를 차지하는 한인들이 불편 없이 병원 치료를 받게 됐다는 것이 렘비스 CEO의 설명이다.
또, 렘비스 CEO는 최근 할리웃 장로병원이 UCLA 메디칼 센터 수준의 최첨단 의료시설들을 도입해 한인 환자들이 LA 최고의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심장병 전문 프로그램을 개설했고 첨단 CT를 도입했으며 LA에서는 UCLA 메디칼 센터 등 극소수 병원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MRI를 새로 도입했다”고 소개한 렘비스 CEO는 “심장관련 질환, 재활치료, 정형외과 치료, 뇌 관련 부상치료 분야에서는 우리 병원이 LA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이 병원 원창호 한인담당 디렉터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와 의료 교육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인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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