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저명 영문학자이자 대표적 비판적 지식인으로 통일운동에 앞장서 온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인 대상 ‘한반도 정세 강연회’가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LA의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6·15 공동선언실천 미서부위원회(위원장 김용현) 주최, 민족화해협력미주협의회(상임대표 박상준)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동포 강연회에서 백낙청 교수는 ‘오늘의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현재 남북 관계 및 북미 관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한인들의 이해를 돕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미주 한인들의 역할 등을 다루는 강연을 하게 된다.
연방상원 토론회 등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백낙청 교수는 15일 존 케리 연방상원 외교위원장 주최로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기조 발제를 했으며 16일 유명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한반도 평화 포럼’에 참석하고 17일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는 등 일정을 마친 뒤 LA로 올 예정이다.
경기고, 브라운대와 하버드 대학원을 나온 백낙청 교수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와 ‘창작과 비평’ 편집인을 역임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한반도 평화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장철호 6·15 공동선언실천 미서부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의 한 분인 백낙청 교수님의 통일 관련 식견을 듣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 참가비는 저녁식사를 포함해 20달러다.
문의 (562)237-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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