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앤젤스 합창단’ 특별무대
화합과 번영의 축제에 천사들이 준비한 평화의 노래가 아름다운 수화와 함께 울려 퍼진다.
1~12학년 남녀 어린이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45명의 ‘영 앤젤스 어린이 합창단’(회장 이희숙)은 17일(목) 오후 6시30분 서울 국제공원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축제 개막식 전 행사에서 이정욱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나뭇잎 배’ ‘꽃밭에서’ ‘푸르다’ ‘구슬비’ 등의 대표적인 한국동요와 ‘댄스, 러브, 싱, 라이브’ 등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애국가를 합창한다.
벌써 7년째 식전 행사와 오프닝 무대를 맡고 있는 영 앤젤스 어린이 합창단은 올해 무대를 위해 특별히 ‘피스 송’(Peace Song)을 수화와 함께 준비했다.
문의 (213)281-1200
# ‘해피밴드’ 7080시절의 노래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행복한 밴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해피밴드’(코디네이터 해피 정·사진)는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의 노래를 밴드의 연주와 함께 준비해 7080세대를 위한 특별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해피밴드’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음악단체로 각종 선교회나 행사에서 홈리스, 어린이, 저소득층을 위한 자선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해피 정 코디네이터(사진)는 “7080 세대들이 삶에 지쳐 잊고 있었던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알찬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밴드’의 무대는 18일(금) 오후 3시30분과 20일(일) 오후 5시30분에 서울 국제공원 메인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213)210-9073
# ‘노인회’ 농악단의 풍물놀이
LA노인회(회장 박혜숙) 농악단이 준비한 풍물놀이 한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18일(금) 오후 3시부터 서울 국제공원 메인 스테이지에서 풍물놀이 공연을 펼치는 농악단은 평균 연령 70세의 ‘시니어 농악단’이지만 유중석 단장을 필두로 꽹과리, 징, 북, 장구에 기수까지 갖추고 흥겨운 풍물놀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농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아드모어 공원에서 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LA노인회 배화무 부회장은 “이번 무대를 위해 특별히 정통 농악대 의상을 새로 맞췄다”며 “30분 동안 신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박수갈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323) 737-7366
농악단의 풍물놀이를 준비중인 LA노인회원들.
<김은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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