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부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속에 유엔이 주도하는 선거 감시기구가 처음으로 일부 투표용지를 무효 처리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유엔이 지정한 위원들로 구성된 선거감시 기구인 선거민원위원회(ECC)는 이날 남부 칸다하르와 중부 가즈니, 동부 파크티카주의 83개 투표소에서 나온 투표용지를 모두 무효표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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