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현황·추세 정리
경찰 효과적 순찰 가능
범죄 예방에 큰 도움
주민들이 지역 범죄 현황과 추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자료를 올리는 치안기관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경찰국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프로그램은 경찰서 출동기록과 범죄 보고서 등을 분석해 범죄 현황을 지도 및 표로 정리, 경찰국이 순찰관들을 더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주민들이 범죄 추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회사 중 하나인 크라임리포츠 닷컴(CrimeReports.com)은 2007년 6월 워싱턴 경찰국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달 약 500개의 경찰국과 40~50개의 관련기관이 등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임리포츠는 이같은 서비스로 치안기관으로부터 월 100~200달러를 받고 있다. 비슷한 서비스를 언론 웹사이트에 제공하는 회사인 스팟크라임 닷컴의 경우 참여 웹사이트가 지난 1월의 10개에서 현재 71개로 증가했다.
미네소타주 엘크 리버 경찰국의 제프 비헌 경찰국장은 이같은 서비스가 범죄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는 최근 어느 날 아침 청소년들이 차내 물건을 훔치기 위해 잠기지 않은 차를 찾아다닌다는 신고를 20건 가량 받은 후 크라임리포츠의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 지역을 분석, 문제 청소년들이 다음에 범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파악했다. 경찰관은 따라서 청소년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