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강성만 사장 구체계획 밝혀
한국의 국보급 유물을 재현한 장인의 수공예 명품과 어린이 역사문화 상품 등 한국의 전통문화 상품이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립 중앙박물관 문화재단(사장 강성만)은 8일 L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A와 뉴욕에 한국중앙박물관의 전통문화 상품을 취급하는 전문 로드샵을 개설해 한국고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미국인들에게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공연기획과 참신한 문화상품으로 박물관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성만 사장은 “문화상품이 국가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LA 카운티박물관(LACMA)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에 한국의 전통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LA와 뉴욕을 찾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한국의 얼과 혼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한류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들 문화상품 전문점에는 국보급 유물을 재현한 명장의 수공예 작품, 전통을 재해석해 디자인한 전통 생활용품, 한국의 역사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역사 어린이 상품, 전시도록 및 예술서적 등 중앙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모티브로 개발된 문화상품들이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문화산업에 박물관 산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강 사장은 박물관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킨 공을 인정받아 오는 10일 뉴욕에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한다.
<김상목 기자>
강성만 국립중앙 박물관 문화재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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