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조지아 등 일주일 후부터 수업
백신접종 장소·대상 확대 등 확산방지 전력
가을학기 개학이 임박함에 따라 보건 및 교육당국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보건당국은 특히 앨라배마, 조지아주 등 남동부 일부 주의 경우 개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플루가 청소년들에게 많이 전염되는 특성을 보임에 따라 백신접종 등을 서두르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웨이크 카운티의 의료담당 국장인 피터 모리스 박사는 “플루 시즌이 되면 예년에는 계절플루 백신을 감염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들에게 배급하면 됐지만 올해는 기존의 계절플루 백신과 함께 2종의 신종플루 백신을 추가로 배급해야 하는 만큼 엄청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크 카운티는 예년에는 관내 전체 14만명의 학생중 약 40% 정도만 백신접종을 받았지만 올해는 훨씬 많은 학생들이 백신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고, 접종 장소를 당초 20여곳에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특히 1차로 공급될 1억2,000만명분의 신종플루 백신이 10월말에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학기 개학은 이보다 한두달 정도 일러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9월부터 신종플루 백신 이용이 시작될 경우 임신여성, 6개월 미만 유아를 돌보는 가정이나 보육 관련 종사자, 생후 6개월부터 24세까지의 어린이 및 청소년, 천식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않는 25세에서 64세까지의 사람, 의료·보건종사자 등 5개 군에 백신을 먼저 공급하기로 했다.
메릴랜드주는 신종플루가 확산될 경우 과외활동을 중단시키고, 임시 휴교에 들어가는 한편 학생, 교직원, 보건담당 직원 등 260만명에 대한 대규모 백신접종 계획 등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앨라배마주 보건당국도 대다수 학교의 개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신종플루가 신속하게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메인주는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공동으로 8월말 신종플루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 등 가을 플루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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