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세대학교가 남가주에 설립한 ‘연세어학당’이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으로 이전, 오는 15일 개원식을 갖고 한국어 교사들을 위한 무료 강좌를 선보인다.
지난 10여년간 LA를 중심으로 한인 2세들과 타민족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온 연세어학당은 지난 4월 연세대 동문인 박준환 사우스베일로 대학 설립자가 애나하임 사우스베일로대 부속건물에 사무실과 교실을 기증하면서 새로운 장소(721 N. Euclid St. #206, Anaheim)로 이전하게 됐다.
연세어학당은 15일 오전 11시 개원식을 가진 뒤 미국 내 한국어 교사들을 위해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무료 하계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9월8일부터는 11주간의 한국어 문법 교수법 강좌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교사 하계연수’는 연세대 한국어 학당 교수들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한국어 지도법과 교수 자료 ▲한국어 교사를 위한 한국어 문법 ▲한국어 맞춤법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수강은 인터넷 웹페이지(www. yonseila.com)에서 등록하면 된다.
문의 (714)533-4423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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