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 주니어 클럽’ 8일 창립… 6~11세 200명 등록 열기
화랑 주니어 클럽의 창립준비위원회 모임에서 윌셔 라이온스 클럽 박윤숙(앞줄 가운데) 회장과 재미초중등교육연합회 서준규(뒷줄 가운데) 회장 등 관계자들이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화랑 레오 등 온가족 가입도
“미국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봉사와 사랑을 체험하고 뿌리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단체생활을 통해 이민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참된 봉사단체를 만들겠습니다”
본보 후원으로 ‘윌셔 라이온스 클럽’(회장 박윤숙)이 주도해 설립하는 유소년 봉사단체 ‘화랑 주니어 클럽’이 오는 8일 창립식을 갖고 한인사회에서 공식 출범한다.
화랑 주니어 클럽 창립 준비위원회는 3일 로텍스 호텔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창립 목적, 커뮤니티 봉사활동 및 회원 가입절차, 지역 챕터 구성 등을 논의했다.
윌셔 라이온스의 박윤숙 회장은 “봉사에 눈을 뜨는 나이부터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또래 커뮤니티 형성을 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특히 재미초중등교육연합회에서 적극 동참하면서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저변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학교 진학 전인 6~11세 유소년들을 위한 ‘화랑 주니어 클럽’은 윌셔 라이온스 클럽이 지난해 발족시킨 10대 청소년 봉사단체 ‘화랑 레오’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 여기에 한국 고유의 충효사상인 ‘화랑정신’을 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다듬어 교육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주말 출범 예정이지만 이미 재미초중등교육연합회 소속 애프터스쿨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키로 하면서 10개 챕터가 구성, 약 200명의 아동들이 등록 신청을 마쳤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은 또 다른 10대 자녀들은 화랑 레오에, 본인들은 라이온스 클럽에 가입해 온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문의를 하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준비위는 전했다.
애프터스쿨 연합체인 재미초중등교육연합회 서준규 회장은 “학부모들도 동참하면서 온 가족이 봉사하는 가정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랑 주니어 클럽은 오는 15일 샌피드로 우정의 종 앞에서 열리는 연날리기 대회 참가 및 주변 거리 청소를 시작으로 LA 인근 공원 청소, 다울정 청소, 한국의 날 축제 퍼레이드 참가 등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윌셔 라이온스 클럽 (213)820-2929, 재미초중등교육연합회 (213)252-0933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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