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롱비치 항구가 교량 건설 및 철도 공사를 위한 자금 14억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항만 이용료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LA와 롱비치 항구측은 지난해 1월 채택됐지만 지금까지 실행되지 못한 항만료를 오는 2010년 7월1일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두 항구는 20피트 카고 컨테이너의 트럭이나 기차를 이용한 입·출입에 대해 비용을 청구할 계획으로 항만료는 재심사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이미 35달러의 항만료를 징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항만료를 받을 경우 최근의 경기 침체 속에 버텨오고 있는 많은 관련 업자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퍼시픽 머천트 운송 협회의 마이클 그럽스 부회장은 “이미 비즈니스를 하기에는 높은 항만료가 책정되어 있다”며 “LA와 롱비치 항구는 항만료의 책정을 재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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