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를 떠나 주내 모든 주민들이 적합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캘리포니아의 고등교육 시스템이 주정부의 극심한 재정난으로 인해 본래의 사명을 다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LA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는 1960년대에 수립된 고등교육 매스터 플랜에 따라 UC와 칼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 등 3개 층위의 주립대학 시스템을 마련, 누구나 대학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캘리포니아 드림’의 땅이었으나, 최근 재정난으로 인해 등록금이 크게 오르고 겨울학기 신입 및 편입생 모집이 중단되는 등 주립대학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명성이 퇴색해 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연간 230만명의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시스템은 새 학년도 주정부 지원 예산이 87억달러 규모로 2년 전에 비해 17%나 감소한 상황이다. 이중 UC의 경우 주정부 지원액 감소폭이 20%에 달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고 있는 니콜렛 라프렌치(21)는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어러움을 겪고 있는 경우.
라프렌치는 현재 다니고 있는 샌타로사 주니어 칼리지에서 오는 겨울학기에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로 편입할 예정이었으나 재정난으로 칼스테이트 계열의 겨울학기 학생 모집이 취소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고 그동안 받던 장학금도 중단됐다.
더욱이 올 가을에 수강하려던 통계학 과목이 강좌 축소로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최소한 12학점을 들어야만 자격이 주어지는 학생 의료보험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