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산타 크루즈 646명 고용
한국어 등 외국어 사용자 필요
산타클라라와 산타 크루즈 카운티에서 미연방 센서스국이 실시하는 인구조사를 위해 신규 고용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조사원 수는 총 646명으로 향후 최장 2년간 계약을 맺게 된다.
오는 2월 말부터 고용되는 조사원들은 올 한해 동안 카운티 거주민들의 주소 파악 및 자료수집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자료 통계화 작업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조사를 위해 정부측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수의 외국어 사용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조사원 지원자는 18세 이상으로 미연방수사국(FBI) 신상조사서가 요구되며 필기시험을 치뤄야 한다.
연방 센서스국은 1차 조사원 모집 후에도 올 연말부터 현장조사에 투입될 1,000여명의 인력이 더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인구조사는 1790년부터 연방정부가 10년 단위로 실시해 온 사업으로 이번 2010년도 조사에서 총 140억달러의 예산지출이 예상되고 있다.
지원 문의 (866)861-2010, www.census.gov/2010census.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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