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애틀 다운타운 사무실 임대계획 취소
사무실 건물 임대료 떨어질 듯
미국 내 기업 가운데 최고의 현금보유고를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로 추진해온 시애틀 사업장 확대계획을 전격 취소, 다운타운 상업부동산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루 겔로스 MS 대변인은 전반적인 경제여건의 악화로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일대 3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 임대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S 공동창업주인 폴 앨런 소유의 벌컨사가 웨스트 레이크 2201번지에 짓고 있는 이 빌딩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지만 MS가 리스를 포기함에 따라 입주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파산직전 JP모건에 인수된 워싱턴 뮤추얼이 본사건물 등에서 철수하고 MS마저 임대계획을 포기함에 따라 시애틀 다운타운의 사무용건물 임대시장에 큰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부동산 전문사이트 ‘오피스스페이스.컴’의 킵 스펜서 대표는 초대형 고객인 MS마저 잃게 됨으로써 시애틀 다운타운의 사무용건물 임대료에 대한 인하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달 JP모건은 워싱턴 뮤추얼 본사와 은행업무부가 그 동안 임대 사용해온 88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을 비울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MS는 재작년 9월 시애틀지역 사업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일대에 짓는 웨스트 레이크-테리 복합빌딩에 총 16만6,000평방피트를 임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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