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취임으로 동성애자 시장 둔 전국 최대도시 돼
공개적으로 알려진 동성애자로 지난해 포틀랜드 시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 속에 당선된 샘 아담스(45)가 1일 시장에 정식 취임했다.
이로서 인구 57만5,000명으로 서북미에서 시애틀에 이어 2위의 대도시인 포틀랜드는 동성애자를 시장으로 둔 국내 최대도시가 됐다.
아담스 시장은 작년 5월 예비선거에서 여행사 대표 등 여러 명의 후보들을 따돌리고 58%의 높은 지지율을 확보, 본선과 관계없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었다.
포틀랜드시 커미셔너 직을 역임한 아담스 시장은 두 달 전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새로운 동성결혼 금지조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었다.
당시 시장당선자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은 아담스 시장은 국내 50개 주 모두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도록 투쟁해 나가자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담스는 그러나, “포틀랜드주민들과 함께 미국 전체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며 “갑작스런 행사계획으로 미처 퍼밋 신청을 하지 못한 가두시위는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선거에선 아담스 외에도 동성애자의 공직 진출을 돕는 ‘게이&레즈비언 승리기금’의 후원으로 동성 및 양성애자 100여명이 연방 또는 지방정부 공직에 도전했었다.
이들 후보 중 80명이 당선됐으며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출마한 기업가 제리드 포리스(33)는 초선으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동성애자 1호를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