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고교 도서관 지붕, 눈 무게 못 이겨 대부분 붕괴
겨울방학 중 인명 피해 없어
올림피아에 있는 캐피털고교의 한 건물 지붕이 최근 내린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올림피아 소방국은 캐피털 고교의 도서관이 들어있는 건물 지붕 가운데 대부분인 2,500평방 피트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5시께 붕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은 겨울방학 기간인데다 성탄절 휴일이어서 학교에 아무도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붕이 무너지면서 천연가스관이 파손됐으나 사고 후 곧바로 가스를 차단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국은 “붕괴 후 육안 검사를 한 결과 해당 건물의 지붕이 평평한 구조여서 쌓여있던 눈이 녹아 내리면서 무게가 늘어나 지붕 틀이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방국과 올림피아 교육구청은 건물 벽면 등에 많은 수분이 침투해 추가 붕괴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 교내 다른 건물의 지붕 틀에 대해서도 붕괴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975년 세워져 현재 1,45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이 학교는 2년 전인 2006년 모두 1,050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마치고 내년 1월5일 개학을 할 예정이지만 이전에 건물의 안전성 여부가 최종 확인돼야 하기 때문에 정상 개학이 가능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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