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교통체증 전국 도시중 2번째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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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이 전국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으로서 2위를 차지했다.
18일 발표된 텍사스 교통연구원(TTI)의 도시교통보고서에 따르면 LA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이 전국에서 교통상황이 가장 안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통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 통근자들이 교통지체로 인해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은 1년에 1인 평균 60시간에 달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텍사스 교통연구소의 팀 로맥스 연구원은 베이지역이 다리에 의존하다 보니 다리 하나가 폐쇄되면 우회로가 별로 없어 타격을 크게 받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교통체증 최악도시 1위인 LA는 통근자가 1년에 교통지체로 인해 도로상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72시간으로 나타났으며, 8위를 차지한 산호세는 평균 54시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체증으로 낭비되는 휘발유의 양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지역 통근자들이 차가 밀려 도로상에서 허비하고 있는 휘발유는 1년에 평균 47갤런 정도였으며 LA는 베이지역보다 10% 더 많았다.
그러나 베이지역 교통당국의 도로관리 및 교통체증 절감 노력은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미터 신호등과 모니터가 잘 설치된데다, 도로가 훼손될 시 긴급 보수 인력 등도 대기하고 있어, 고속도로 교통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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