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우리도 만들 줄 알아요”
오는 22일 외국인 한국음식 요리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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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참가하는 제5회 한국음식 요리경연대회가 오는 22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새크라멘토 다운타운 캐피털빌딩 서편에서 열린다. 한국음식의 개발과 세계화를 위해 LA 한국문화원, aT센터, 한국전통요리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음식 요리경연대회는 그동안 LA 지역에서만 열려왔으며, 이번 5회 대회가 처음으로 새크라멘토, 아케이디아, 라스베가스 세 곳에서 열리게 됐다.

한인 1세나 2세가 아닌 외국인들만 참가할 수 있으며, 종목은 불고기/갈비 양념, 절인 배추로 김치만들기, 미국인도 즐길 수 있는 김치 퓨전요리다. 이 가운데 가장 배점이 높은 종목은 김치를 이용한 퓨전요리다. 대상은 1,500달러, 금상 1,000달러, 은상 700달러, 동상 500달러, 특별상 2인에게 각각 300달러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cramento 식품영양학과 위승희 교수가 현지 책임자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열두명의 외국인들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심사단도 한국에서 온 전공교수들과 미국교수들로 구성됐다.
한국음식 요리사가 한국에서 와 요리강습을 하고 행사 관람자들에게도 시식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의 닥종이 협회에서 준비한 콩쥐팥쥐 인형극과 전통무용을 비롯한 볼거리가 많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참가신청 및 행사 문의 : 위승희 교수 916-501-6369, wie@csus.edu.
행사 웹사이트 : www.kccla.org

<이현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