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 라이온스클럽 초청, 오종남 박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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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대리이사, 대통령 재정경제 비서관, 통계청장 등을 거쳐 현재 일본 일본 와세다대학 경제학과 객원교수 및 iGEM 컨설팅의 대표로 있는 오종남 박사의 초청 세미나가 7일(금) 저녁 산타클라라 마리아니인에서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회장 이태희) 주최로 열렸다.
오종남 박사는 이날 ‘글로벌 커뮤니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1961년 1인당 82달러였던 한국의 국민소득이 1977년 1천 달러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쿠데타에 성공한 정권이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사람들의 욕구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인데, 이를 간과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정권 몰락을 가져온 것이라 분석했다.
오 박사는 자만에 빠지는 순간 실패할 수 있다며 한국의 외환위기(IMF)를 예로 들고 외환위기 당시 22억 달러에 달하는 금모으기 운동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은 위기에 처했을때 결집하는 위대한 저력으로 IMF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현재 IMF에 가입한 185개국중 경제규모 19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단기간에 경제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자식을 위해 희생도 마다않는 뜨거운 교육열 때문이라 주장했다.
오종남 박사는 ‘행복지수=What I want/What I have’라는 공식을 들어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원하는 것을 얻는 것 외에도 바라는 바를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소개하며 개인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도움으로 성장한 한국도 이제 글로벌 커뮤니티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종남 박사는 이날 세미나에 이어 8일(토)에는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행복론’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가졌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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