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석균쇠 전 회장
“중서부 한인들이 이제는 한 단계 도약해 발전을 이어 나가야 할 시점이 됐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18일 이임식을 통해 미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석균쇠 전 회장은 “제일 먼저 지난 2년간 나를 믿고 지지해주면서 성원해준 미 중서부 13개 주 28개 한인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힘든 일, 즐거운 일을 동고동락하면서 후방 지원을 아끼지 않은 8대 집행부에도 고마움을 전한다” 고 이임사를 통해 밝혔다.
석 전회장은 “회장 재임 시절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아무래도 미주 총연 회장 선거로 많은 것을 알게 된 가장 큰 경험 이었다” 며 “또한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각종 문화 단체 초청 공연 그리고 어버이날 때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 주요 인사들의 단체 어버이날 노래 합창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 회상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과 가정을 위해 시간을 보내겠다는 석 전 회장은 “시카고 한인회장, 미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장 등 바쁘게 보낸 시간동안 가족들의 보이지 않는 힘이 컸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할 때 가 됐다” 고 전했다.
한편 이임식을 통해 문화회관 건추회에 현금 1만 달러를 전달한 석 전 회장은 “연합회장 시작부터 약속을 했던 기금이지만 늦어져서 죄송할 뿐이다. 재임 시절 문화 사업에 주력했던 것의 연장선상이다” 며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한인들의 문화의 중심지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문화회관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규섭 기자>
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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