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터 지역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던 한인업주가 무장강도에게 쇠뭉치로 추정되는 흉기로 정수리를 얻어맞고 사경을 헤매는 잔악무도한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0일 저녁 9시께 봉변을 당한 한인업주는 현재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입원중이지만 쇠뭉치로 얻어맞으면서 조각난 수많은 정수리 뼈들이 뇌에 박혀, 이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오랜시간이 걸려 아직까지 수술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지역 관할의 디켑카운티 경찰서측에 따르면 사건의 범인은 지난 4월 이후 매달 1번꼴로 손님으로 가장해 업소에 침투, 특정 물건을 찾는 시늉을 하면서 주인을 가까이 불러 쇠망치나 쇠파이프 등으로 머리부분을 친후 금고를 털어 도망갔던 연쇄강도사건의 동일범일 것으로 추청된다고 밝혔다.
적어도 2명 이상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 일당들은 흑인들로 180센티미터의 키에 200파운드 이상의 건장한 체구들을 지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피해를 당한 한인업주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조지아한인주류협회의 김윤회장은 29일 오전 디켑카운티 경찰서본부를 방문, 5천 달러를 전달하며 현상금으로 걸어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최근 리커스토어, 그로서리스토어, 뷰티서플라이, 세탁소 등 한인 다수가 종사하는 소규모 업소를 노리는 신종강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특히 이들은 쇠망치나 파이프 등과 같은 흉측한 흉기로 업주들을 치고 달아나는 잔악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사건에 현상금을 내건 이유는 어떻게든 범인을 잡아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피력코자 함”이라며 “한인들이 일치단결해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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