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카우스키 국장 결정에 경찰관 노조 강한 불만
시애틀 다운타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벌어진 경관 총격 사건을 두고 해당 경관과 총격 부상을 입은 피해자간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자 켄트 경찰국이 사건을 맡아 수사할 예정이다.
시애틀 경찰국 길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졸트 도네이 경관이 지난 24일 밤 일어난 폭행 및 총격 사건에 관한 진술이 그로부터 총격을 받은 변호사 제임스 워커의 진술과 크게 차이 나 사건조사를 켄트 경찰국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애틀 경찰관 노조 대표 리치 오닐은 소속 경관의 폭행사건 조사를 타 경찰국에 위임하는 것은 불필요할 뿐 아니라 전례도 없다며 컬리카우스키 국장의 결정에 반대했다.
오닐은 시애틀 경찰국에도 유능하며 중도적인 입장에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많은 수사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타 경찰국에 맡기는 것은 워커가 변호사이기 때문이냐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도네이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근무 교대를 마치고 자신의 개인 모터사이클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한 여인을 칠 뻔했고 곧 이어 그녀와 같이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그를 둘러싸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도네이로부터 3발의 총상을 입은 워커는 자신은 도네이가 여인을 칠 뻔한 장면을 구경하고 있다가 갑자기 도네이가 쏜 총격에 부상을 입었다고 상반된 진술을 했다.
형사법 전문가인 워커는 만약 시애틀 경찰국이 공정하고 진실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엄포를 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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