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참전 터커 일병 실종 후 토막 사체로 발견돼
알 카에다 잔당에 잡혀 고문당한 뒤 잔인하게 피살
오리건 출신의 이라크 출전 장병과 또 다른 군인 한 명이 바그다드 인근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리건주가 초상집 분위기이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바그다드 남부‘죽음의 삼각지역’에서 실종됐던 오리건주 마드라스 출신의 토마스 터커 일병이 다른 지역 출신인 크리스천 멘차카 일병과 함께 참혹한 사체로 지난 20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 윌리엄 콜드웰 중장은 턱거와 멘차카가 오랜 시간 고문을 당했으며‘매우 야만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뒤 토막 사체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콜드웰 중장은 이번 사건은 미군 폭격으로 사망한 아부 무삽 알 자카위를 위한 알 카에다 잔당의 보복행위라며 이미 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 두 장병의 참수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건주 벤드 북쪽에 위치한 5천명 인구의 소읍 마드라스는 터커의 전사 소식을 전해 듣고 온통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터커의 가족은 그가 이라크 국민들을 보호하고 테러 분자들로부터 조국을 지키겠다며 참전 의지를 밝히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오열을 터트렸다.
터커는 실종 이틀 전 친구들에게 전화, 매우 위험한 지역으로 정찰을 나가지만 이후 짧은 휴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커의 친구들은 그가 매우 사교적이었고 씩씩한 청년이었다고 술회했다.
터커는 작년 여름 자원 입대했으며 켄터키주 포트 캠프벨 기지에 배속, 훈련을 마치고 이라크에 배치됐다.
터커는 이라크 및 아프카니스탄에 출전했다가 전사한 60번째 오리건 출신 장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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