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한마당 1,500명 신명…무역박람회도 종료
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 주최 제3회 한국무역박람회(조직위원장 김상언 고문이사)와 제6회 동포한마당잔치(조직위원장 김덕천 이사장)가 13일 끝났다.
무역박람회는 11, 12일 이틀동안 사우스SF 컨벤션센터서 열린 45개 수출업체를 비롯해 200개 가까운 수출입업체 관계자들의 무역상담회와 13일 트레저아일랜드서 펼쳐진 동포한마당잔치에서의 우수상품 전시 및 상담판매전으로 마무리됐다. 박람회 계약고는 13일 오후 4시 현재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주최측 관계자는 “500만달러짜리 큰것 한건(실내용 로봇유모차 생산업체인 BMGK사와 뉴욕의 퍼스트 퍼시픽사)이 성사됐다”며 “대략 1,000만달러”로 추산했다. 주최측이 발표한 행사기간 중 계약고는 04년 721만달러, 05년 1,247만달러였다.
유사행사 통폐합 시비와 태생배경 논란 등 한바탕 홍역끝에 열린 한마당잔치는 노래자랑 여흥프로그램 등 메인 이벤트와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최미영) 주관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SF한인체육회(회장 윌리엄 김) 주관 노인운동회 등으로 짜여졌다. 이날 하루동안 행사장을 다녀간 사람은 글/그림대회 참가자(642명) 및
가족을 포함해 약 1,500명으로 추산된다.
메인이벤트에서 본국 초청가수 소찬휘 씨가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현명한 선택’ 등 자신의 곡을 차례로 부르며 분위기를 돋웠다. 중국연변 조선족가수 김선희 씨가 맑고 고운 꾀꼬리 고음이 특색인 북녘창법으로 남한에서도 유행을 탄 북한노래 ‘반갑습니다’와 북한에서도 은근히 퍼진 남한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열창했다. 이밖에 김일현 무용단과 최수경 무용단, 연변 조선무용가 전춘옥 씨,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양성덕) 합창단 등이 출연했다. SF상의 이사들(스탭)과 로웰고 한인학생(자원봉사) 등 수십여명이 안내와 청소 등을 맡은 가운데 열린 한마당잔치에서는 또 상항한미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응수) 주관 무료 건강검진 및 즉석상담, 북가주제일침례교회(담임 위성교 목사) 주관 멕시코(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집짓기 기금마련 호떡판매전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뜻있는 부대행사가 곁들여졌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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