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은 지난 1일 어퍼 맨하탄지역에서 돈을 강탈하기 위해 뉴욕대학교 학생을 도로변까지 쫓아 그가 차에 치어 사망케 한 10대 용의자들을 10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NYPD에 따르면 현재 2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들은 앤드 데 존슨(15), 험벌토 거즈맨(13), 덴젤 펠(13), 하산 메이필드(15)등이다. 이들은 1일 할렘 125가(파크 애비뉴와 렉싱턴 애비뉴 사이)에서 오후 8시 30분께 지하철역 출구로 빠져나온 브로드릭 히맨(20)을 강도 범행 타켓으로 선정했다. 용의자들은 히맨을 둘러싸고 구타했고 그가 도주하자 뒤를 쫗았다. 이어 히맨은 이들을 피하기 위해 도로로 뛰어들었고 반대편에서 오던 은색 벤츠 차량에 치자 용의자들은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맨은 인근 할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로 5일 사망했다. 용의자들은 3월 할렘지역내 맥도날드에서 파괴행위를 일삼된 중 체포된 10대 학생들을 심문 중 신변이 확인되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저 백인놈을 잡아라’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이 진술해 인종 혐오 범죄로 추정한 바 있으나 단순 강도 행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모두 성인으로 기소되었으며 용의자들의 심문에서 드러난 5번째 용의자는 조만간 체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모두는 현재 다음 공판까지 보석금 없이 수감되어 있으며 존스과 거즈맨, 펠은 5월14일, 메이필드는 13일로 공판이 계획됐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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