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2006 신형 모델들
“2006년을 기다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차량들을 대거 쏟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딜러의 쇼룸을 찾아갈 모델은 70여종, 깜직한 컴팩트카에서 중후한 대형 세단, 날렵한 스포츠카, 스포츠유틸리티(SUV), 크로스오버 등이 총망라된다. 최근 출시되는 신 모델들의 특징은 디자인에서는 고급화와 군더더기 없는 단순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실내 장식은 넓은 좌석확보와 편리성이 강조되고 있다 . 눈길을 끌만한 새 모델들을 살펴본다.
수제작한 트윈터보 엔진 ‘힘 자랑’
▲머세데스 벤츠 S65 AMG
벤츠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뉴 S65 AMG는 수제작한 V12 6.0리터 트윈터보 차저 엔진에 구형 5단 자동변속기, 뉴 S클래스의 바디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측은 마이바흐에서 채용한 612마력 엔진을 얹어 출발 후 시속 60마일 도달시간이 4.4초라고 설명했다. S65 AMG는 S클래스보다 무거운 앞 범퍼, 짧아진 도어실, 크롬 장식한 테일 파이프와 함께 더 깊어진 리어 범퍼 등으로 디자인에 차별화를 뒀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양산하게 된다.
260마력 엔진 5.5초만에 시속 60마일
▲폰티액 솔스티스 GXP
GM의 퍼포먼스 디비전인 폰티액이 내놓는 야심작 솔스티스 GXP는 스포츠카 제조업체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줄 모델이다. 4기통 2.0리터 260마력 터보차저 에코텍 엔진과 5단 수동 또는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해 출발 후 시속 60마일 도달시간 5.5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2007년형으로 출시되며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바디-섀시 ‘쌩쌩’
▲페라리 599GTB
페라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575M 마라넬로 후속모델인 599 GTB의 사진을 공개했다. 페라리에 따르면 599GTB는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미드-프론트 엔진의 2인승 쿠페로 강력한 성능이 자랑이다. 바디와 섀시는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초경량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수퍼카 엔초 페라리에서 채용한 V12 5,999cc 620마력 엔진을 얹는다. 이 차는 오는 2월28일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세계 최초로 8단 자동기어 달아
▲렉서스 LS460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 LS시리즈가 풀 모델체인지를 해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데뷔했다. 380마력을 발휘하는 4.6리터 V8엔진을 탑재하고 세계 최초로 전자제어 8단 AT를 조합시킨 것이 눈길을 끈다. 60마일 도달 시간은 5.5초. 올 가을 출시 예정.
출력 높고 연비 낮은 터보엔진 자랑
▲마즈다 CX-7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첫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MX크로스 포트를 CX-7으로 명칭을 변경해, 올 LA오토쇼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상반기부터 2007년식 모델로 판매한다. 엔진은 직분사기술에 의해 고출력과 저연비를 실현한 MZR 2.3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으로 244마력의 고성능을 실현하였으며 6단 자동기어를 적용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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