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출신 한인 로커 마이크 박씨 고행 나서
청소년음악센터 건립위해, 23일 오클랜드서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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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지역에 청소년을 위한 음악센터 건립을 한인펑크록 뮤지션이 주도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디밴드인 브루스 리 밴드와 칭키스를 운영하는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마이크 박(35)씨. 박씨는 50여개 록밴드를 거느린 인디밴드 음반사 ‘아시안 맨 레코즈’의 사장이기도 하다.
서울출생인 박씨는 생후 3개월 때 샌프란시스코로 가족이민을 와 산호세 지역에 정착했다.
로스 가토스 고교를 졸업한 박씨는 “미국 10대 도시인 산호세에 21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없는 공간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1년반 전 자전거투어를 통해 학교기금을 마련하는 옆집 학생을 보고 이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평화의 호소(Plea for Peace)’라는 제목으로 실시되는 이번 자전거 투어는 8일(목) 워싱턴주의 올림피아를 시작으로 포틀랜드, 보데가 베이,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23일(금) 오클랜드 아이뮤직캐스트에서 인디밴드들이 함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이들은 산타크루즈, 빅서, 벤츄라를 지나 10월 1일(토) 애너하임에서 다시 공연을 가진 후 4일 샌디애고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장 1천 2백마일에 달하는 이번 자전거 투어는 박씨와 함께 15명의 동료들이 함께 참가하며 지역별로 자원자들이 더 동참할 예정이다.
박씨는 1999년 평화의 호소 재단(Plea for peace foundation)을 설립한 이래 그동안 노스캐롤라이나 및 캘리포니아, 일본 등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자살방지협회, 일본 고베 지진피해자돕기협회, 인종차별반대협회 등에 수익금을 전달해왔다.
박씨는 워싱턴주에서 투어를 준비하는 팀에 합류하기 위해 8일(목) 오후 12시 45분 시애틀로 출발했다.
박씨의 자전거투어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금마련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연락처: 408 395 mikeasianman@aol.com
▲웹사이트: www.pleaforpe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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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투어 일정>
▷9월 8일: Olympia, WA
▷9일: Seaquest, WA
▷10일: Portland, OR
▷11일: Grand Ronde, OR
▷12일: South Beach, OR
▷13일: Florence, OR
▷14일: Sunset Bay, OR
▷15일:Cape Blanco Lighthouse, OR
▷16일: Harris Beach, OR
▷17일: Trinidad, CA
▷18일: Myers Flat, CA
▷19일: Westport, CA
▷20일: Gualala, CA
▷21일: Bodega Bay , CA
▷22일: San Francisco, CA
▷23일: Oakland, CA ▲공연장 iMusicast ▲공연자 RX BANDITS FULL BAND, MIKE PARK, DAN POTTHAST)
▷24일: Santa Cruz, Ca.
▷25일: Big Sur, CA
▷26일: San Simeon, CA
▷27일: Oceano, CA
▷28일: Gaviota, CA
▷29일: Ventura, CA
▷30일: Anaheim, CA ▲공연장 Chain Reaction ▲공연자 RX BANDITS FULL BAND, MIKE PARK, DAN POTTHAST
▷10월 1일: Anaheim, Ca ▲공연장 Chain Reaction ▲공연자 RX BANDITS
▷2일: San Clemente, Ca.
▷3일: Cardiff-by-the-Sea, CA
▷4일: San Diego, CA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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