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선정
마이클 무어 감독.
케리 전 대선후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보좌관 칼 로브와 대선에서 패배한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각기 금년 미국을 대표하는 최대 승자와 패자로 뽑혔다.
AFP 통신이 13일 발표한 ‘2004년 가장 주목할 승자’로는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이끌어낸 로브 보좌관 외에도 ▲알베르토 곤잘레스 법무장관 및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 등을 배출한 인구 4,000만명의 미국 최대 소수민족 히스패닉 ▲화제작 ‘패션 오브 크리이스트’로 기록적 수익을 올린 멜 깁슨과 다큐멘터리 ‘화씨 9/11’로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마이클 무어 ▲아테네 올림픽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와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한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 ▲올해 뉴욕 주식시장 상장과 함께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세계 최고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 등이 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올해의 대표적 패자들로는 ▲대선에서 패한 존 케리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원들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포로 학대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린디 잉글랜드 일병 ▲지난 5월 이후 유로화에 비해 12%나 가치가 떨어지는 등 약세를 거듭한 달러화 ▲수퍼보울 공연에서 가슴 노출 파문으로 50만달러 벌금형을 받은 가수 재닛 잭슨 ▲지난 11월 대선에서 11개 주에서 동성 결혼금지법이 통과됨에 따라 그동안 동성애 결혼 합법화를 위해 싸워온 운동가들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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