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탑 컴퓨터를 무릎 위에서 장기간 사용하면 남성의 생식능력이 손상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과학전문지 ‘인간생식’에서 뉴욕 주립대 비뇨기과 연구팀은 랩탑의 사용이 음낭의 온도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좌측 음낭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잡지는 10대 소년을 포함한 젊은 남성들에게 무릎 위에서 장기간 랩탑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충고했다.
교수들이 이번 연구에 나선 것은 음낭의 온도가 높아지면 정자가 손상될 수 있다는 학계의 증거가 이미 나와 있는 가운데 최근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랩탑 사용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예핌 셰인킨 교수는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랩탑의 열기가 불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랩탑의 인기가 이미 데스크탑을 추월한 가운데 내년까지 미국에서만 6,000만대, 세계적으로 1억5,000만대의 랩탑이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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