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장사’사이버대 기소
돈만 내면 고양이에도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주는 한 사이버 대학이 가짜 학위수여 혐의 등으로 펜실베니아 주검찰에 의해 7일 기소됐다.
텍사스 소재 사이버대학 트리너티서든 대학과 이 학교를 운영해 온 통신회사, 경영자 형제는 펜실베니아 주상원과 60여개 대학·기업 등의 서버를 도용해 가짜 학위를 판매하고 또 스팸 메일로 처방약 등을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대학의 학위 장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콜비 놀란 주검찰차장이 기르는 6세난 고양이 명의로 육아와 가게경영 경험이 있다는 이력서를 299달러와 함께 보내자 이수과목명과 평점 3.5가 적힌 성적증명서를 포함한 MBA 학위증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올 한해동안 이 대학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링크되는 불법 이메일 1만8,000여통이 적발됐다며 영구 폐쇄를 명령하고 소비자 보호법과 불법 이메일 광고금지법 위반 등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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