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고령 노인인 베로나 존스턴 할머니가 지난 1일 향년 114세로 오하이오 워딩턴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할머니의 사망소식을 전한 80대의 딸 줄리 존슨은 “어머니가 노환으로 돌아가셨다”며 “몇 달 전까지도 정신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존스턴 할머니는 98세 때 딸 존슨 부부와 함께 살기 위해 고향 아이오와주에서 오하이오주로 이사했다. 존스턴 할머니는 지난 1920년 미국에서 여성 참정권이 인정된 이래 모든 투표에 다 참여해 왔으며 올해 미국 대선에서도 부재자 투표를 했다. 할머니는 매우 건강해 의료보험 혜택을 거의 받지 않았으며 주치의의 비서는 할머니의 의료기록이 환자들 중 가장 얇았다고 말했다.
존스턴 할머니는 유족으로 모두 70세를 넘은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존스턴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미국내 최고령 노인은 미시시피주에 사는 베티 윌슨이 됐다. 세계 최고령 노인은 윌슨 보다 3개월 정도 생일이 빠른 네덜란드인 헨드리케 반 안델이며, 두 사람 모두 1890년 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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