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펜클럽한국본부 미주 워싱턴지역위원회(회장 임창현)는 18일 총회를 갖고 신임 부회장에 시인 오요한씨, 감사에 수필가 이혜란씨를 임명했다.
오씨의 신임 부회장 임명으로 펜클럽은 기존의 김령씨와 함께 2명의 부회장을 두게됐다.
신년하례 모임을 겸한 회의에서는 △지역위원회 조정 내용 및 변경 정관 통지 △신입회원 추천(본국 등단 작가에 한함) △ 미주 펜문학 2집 원고제출(시 3편 또는 영시 3편, 수필 1편, 소설 1편) 등의 안건이 토의됐다.
임창현 회장은 “미주 펜클럽은 지역 문학 발전 및 회원간 친목도모, 본국문단과의 교류 등을 통해 아름다운 글 밭을 일궈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며 “본국문단에 등단한 문인의 경우 작품집이 없더라도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펜클럽 회원자격은 기존의 ‘본국문단 등단 10년 이상, 작품집 3권 이상 발간’에서 올해부터 ‘본국문단 등단 5년이상, 작품집 1권이상’으로 완화됐다.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워싱턴 문인회 이문형 회장을 비롯 이택제, 채수희, 윤학재, 이규태, 이경식, 정영희, 유양희, 조형주 씨 등 본국문단을 통해 등단한 문인들이 다수 참석, 관심을 나타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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