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카운티. 허드슨 밸리등 급증, 버팔로.올바니는 감소
뉴욕 주요 도시 인근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시골 인구는 크게 줄어드는 등 인구의 도시 집중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10일 발표한 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가 크게 발달한 외곽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큰 도시가 없는 지역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2년의 뉴욕시 인구는 808만4,316명으로 2000년 센서스때보다 7만6,038명이 늘어났다.특히 뉴욕주에서는 뉴욕시에 가까운 오렌지 카운티와 허드슨 밸리의 인구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카운티는 뉴욕시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도 집 가격이 싼 오렌지 카운티로 나타났다. 오렌지 카운티의 키리아스 조엘 인구는 1만4,904명으로 지난 2년 사이 8%의 인구 증가를 보였다. 이어 올바니로 출퇴근이 가능한 사라토가 카운티의 슁턴의 인구가 1만4,000명으로 5.3% 늘어났다.
오렌지카운티의 몬로는 3만3,967명, 몽고메리는 3.5% 증가했으며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의 리버헤드는 4% 성장했다.이에비해 버팔로의 인구는 0.7%(1,965명), 포체스터 카운티 인구는 0.4%가 각각 줄어들었다. 시라큐스와 올바니도 각각 0.3%, 0.2%의 감소율을 보였다.
인구가 줄어든 타운별로는 제퍼슨 카운티의 워터타운이 2만5,581명으로 2.4% 줄어 가장 심했으며 이어 제퍼슨 카운티의 르레이(-1.6%), 오트세고카운티의 오네온타(-1.1%), 허키머 카운티의 저맨 플래츠(-1%), 나이아가라카운티의 락포트(-0.9)를 기록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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