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열린포럼 네트웍은 오는 14일 퀸즈 열린 공간에서 이민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제4차 열린 포럼을 개최한다. 뉴욕·뉴저지 한인 사회사업가협회 지윤진 회장, 뉴욕가정상담소 이은정 사회사업가, 청년학교 정재은 간사, 유권자센터 김동찬 총무(왼쪽부터)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이민자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과 커뮤니티의 역할을 토론하는 제4차 한인열린포럼이 오는 14일 퀸즈 열린 공간(Open Center)에서 개최된다.
"학교에서 생기는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한인열린포럼 네트웍(Korean American Open Forum Network)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그동안 미국교육체계에 대한 정보 제공의 자리는 많았던 반면, 이러한 교육체계 속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떻게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 제공의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열린포럼 네트웍 관계자들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에서 징계 조치를 받고도 정신적 충격과 언어문제로 인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초기 이민자 학생 뿐 아니라 언어적 한계로 자신을 대변해주지 못하는 이민 1세 부모를 둔 2세 한인청소년과 서류미비 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커뮤니티 차원의 대처방안과 관련 단체의 역할, 참여방법 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뉴욕·뉴저지 한인 사회사업가협회 지윤진 회장이 미국교육체계내 이민자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어려움과 대처방안에 대해, ▷뉴욕주립대학(SUNY) 스토니 브룩 2학년 정은옥양이 이민자 학생으로 겪었던 체험을, ▷청년학교 정재은 간사가 서류미비 학생들의 어려움과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인사회내 청소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및 단체 등이 상호공조체계를 형성, 한인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민 네트웍’ 형성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제4차 열린 포럼은 14일(월) 오후 6시30분 우드사이드 소재 열린 공간(53-22 루즈벨트 애비뉴 2층·지하철 7번 노선 52가역)에서 개최된다. ▲문의:917-660-147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