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이 주관하는 한국음식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각국 대표가 모이는 유엔에서 열린다.
유엔 한국음식 축제는 한국 고유의 음식 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5월 한달동안 맨하탄 유엔본부 4층 대표단 식당에서 개최돼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뉴욕한국문화원 박양우 원장은 올해 12월1∼12일 UN 대표단 식당에서 한국음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박원장은 "유엔 식음료 관리회사가 교체되는 바람에 개최시기가 예정보다 늦춰졌다"며 "2회 째 맞는 유엔 한국음식 축제는 한국음식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구호로 시각과 미각에 역점을 둔 한국음식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원측은 작년보다 2만 달러 늘어난 약 6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한국 요리사 4∼5명을 초청, 점심 뷔페형식으로 밥, 국, 김치, 젓갈, 된장찌개, 튀김, 구절판, 불고기, 완자, 샐러드, 갈비, 모듬나물 9가지 등 정갈하고 맛깔스런 한국음식을 20달러(1인당) 내외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다.
문화원은 지난해 보다 행사 기간은 짧지만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맞는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한국음식 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행사 개막날인 12월1일 조원일 뉴욕총영사 주재로 미주류 언론 기자들을 초청, 음식 만드는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문화원은 행사에 앞서 영어가 가능한 한국음식축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자원 봉사자들은 훈련을 받은 뒤 행사장에 투입돼 식당을 찾는 손님들을 안내하고 한국음식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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