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업스테이트 턱시도에 위치한 ‘스터링 포레스트’를 찾는 방문객들은 올 여름 타임머신을 타고 16세기 영국 르네상스 시대로 돌아간다.
8월2일부터 9월14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노동절(9월1일) 아름다운 숲 ‘스터링 포레스트’에서는 뉴욕 르네상스 축제(New York Renaissance Fair)가 열린다. 35 에어커의 숲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를 재현한 마법의 세계가 펼쳐진다.
당시의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과 검객들의 싸움, 옛 장터 등 16세기 영국을 보여주는 이색 축제가 벌어진다. 이 행사는 매년 여름 1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축제로 전통 춤과 로빈 훗 밴드 공연, 의상쇼, 구연동화, 마술쇼, 곡예, 집시들의 행진, 진흙쇼, 체스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말타기, 게임,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어린이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스릴을 맛보는 놀이기구도 있다.
장터에는 전통 음식과 민속 공예품이 판매되고 농부춤과 집시 춤 벨리 댄스 등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면 엘리자베스 퀸 여왕과 신하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장소: 600 Route 17A, Tuxedo(87번(뉴욕 쓰루웨이) 노스를 타고 가다 루트 17A로 빠지면 나온다. 우드베리 아웃렛 몰 남쪽으로 11마일 거리에 있다.)
▲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7시
▲입장료: 어른 18달러, 5∼12세 어린이 8달러, 5세 미만 무료
▲문의: 845-351-5174
▲웹사이트: www.renfair.com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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