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스시업체인 ‘고와사비’(gowasabi)가 맨하탄 유엔 본부 식당내 스시 공급권을 따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고와사비는 유엔 본부 식당내 음식 관리를 맡고 있는 미 최대 급식 전문업체 ‘아라마크’사로부터 스시 공급권을 따내 지난 5월부터 ‘메인 카페테리아’와 ‘델리게이트 다이닝 룸’(DDR) 등 2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인 업체가 일반 유통업체에서 스시 매장을 운영하거나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유엔본부와 같은 공기관에 납품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금까지 미 공공기관내 스시 공급을 도맡아 오다시피 한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공급권을 따냈다는 점에서 한인업계에서는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수잔 최 부사장은 "유엔 본부 식당내 제품 공급권을 갖게 된 것은 그동안 기존 마켓과의 품질 차별화를 통한 요리 개발에 역점을 둬 온 결과로 생각한다"며 "전세계 모든 인종이 드나드는 유엔 본부인 만큼 무엇보다 한인 스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와사비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스시 제조 전문업체로 현재 뉴욕 일원의 매리옷, 힐튼, 쉐라톤 등 미 대형 호텔에 캐터링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을 비롯 샵 라이트, 킹스, A&P, 패스마크 등 주류 대형 수퍼마켓 매장 내에서 스시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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