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65) 나라은행 뉴욕지역본부 행장이 일선 경영에서 물러난다.
나라은행 관계자는 1일 "구 행장이 1∼2개월 전부터 후진 양성을 위해 일선 업무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표명해왔다"며 "구 행장의 이같은 뜻을 반영, 본점에서 이달부터 뉴욕지역본부의 직제를 새롭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 행장 체제로 운영돼 오던 뉴욕지역본부는 7월1일부로 새롭게 직제를 개편, 본부장과 부본부장에 각각 임명된 김정호(48) 뉴욕지역본부 여신부장과 김규성(42) 맨하탄 지점장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은행 측에 따르면 구 행장은 오는 12월까지 뉴욕지역본부의 전반적인 경영자문 역할만을 맡게 되며 이후 한국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 행장은 지난 1962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뉴욕·런던지점 등을 거쳐 국제부 영업부장과 심사부장, 1996년에는 전무직을 수행하며 한일은행과의 합병을 진두지휘했다. 또 지난 1999년∼2001년 한빛아메리카은행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1년 12월부터 나라은행 뉴욕지역 행장을 맡아왔다.
한편 새롭게 임명된 김정호 본부장은 지난 1984년 퍼스트인터스테이트뱅크에 입행한 이후 기업은행 뉴욕지점 차장 등을 거쳐 2000년부터 나라은행에서 여신부장을 맡고 있으며 김규성 부본부장은 1986년 시카고 벨우드 은행에 입행을 시작으로 은행 근무 17년째이며 1998년부터 나라은행에 몸 담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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