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샤론 총리 발표…“곧 각료회의에 제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3일 미국 주도로 제시된 중동평화안을 수용, 각료회의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중동 평화 로드맵과 관련한 이스라엘 측의 우려에 동감한다고 성명이 나온 데 뒤이은 것으로 앞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중동평화 정착을 위한 로드맵에 관한 이스라엘측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로드맵의 이행 과정에서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내각은 오는 25일 미국 주도로 작성된 중동평화 로드맵을 논의할 것이라고 관리들이 23일 전했다. 관리들은 그러나 내각이 이날 로드맵에 관한 표결을 실시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은 미국 주도로 제시된 중동평화 로드맵을 수용했으나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특히 팔레스타인 난민 귀환과 정착촌 철거 등의 수용에 난색을 표명해 왔다.
그러나 파월 국무장관은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그들의 입장을 고려할 것임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점이 로드맵의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로드맵의 수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오는 6월1∼3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이집트에 들러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를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백악관은 3자 회담이 있을 것으로 확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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