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할리웃 스타인 니콜 키드먼(35·사진)이 전 남편 톰 크루즈(39)와의 11년간 결혼생활은 위장이었다는 소문을 진화하는데 나섰다. ‘물랭 루즈’로 올해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키드먼은 월간지 ‘배너티 페어’ 12월호의 한 인터뷰에서 “결혼생활이 편안하지 않았지만 결혼은 진짜였다. 두 사람이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이 존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키드먼은 또한 자신들이 동성연애자라는 끊임없는 추측에 대해 “날 동성연애자라면 모든 사람들을 동성연애자라고 보는 것과 같다”고 전제하고 “그런 시시한 일로 법정 투쟁을 벌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키드먼은 입양한 코너와 이사벨라 두 자녀가 있긴 하지만 톰 크루즈와의 사이에 자신들의 아이를 갖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임신했지만 유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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